7월 22일 일요일.. 민박집으로 이동했다.
오전부터 그 많은 이민가방과 기타 등등의 짐들을 바리바리 싣고서 아레구아로 향했다.
현지 훈련은 아순시온에서 1시간 반에서 2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아레구아(Aregua)에서 7주+1주 OJT(파견기관) 해서 총 8주간의 훈련을 받기로 했다.
민박집
내 방
▲ 침대와 화장대
▲ 옷장 (문이 잘 안닫겨서 그냥 잠궈둬야 했었던...)
처음에 들어갔을 때는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놀랐드랬다.
겨울의 쌀쌀한 날씨에, 완전 추운 방은.. 벽은 하늘색으로 페인트 칠이 되어 있고, 바닥은 그냥 시멘트 바닥.
좋은 환경을 기대하고 왔던 것은 절대 아니었기에 실망하거나 하진 않았다.
다만 내가 이 곳에서 잘 적응하고 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좀 되긴 했다.
2층 거실
▲ 2층 거실 탁자
짐 나르고 어쩌고 헀더니 몇시간 흐르지도 않았는데 엄청 피곤했다.
눈치를 챘는지 Mama가 잠시 쉬라고 했다.
침대에 잠깐 누웠는데, 잠이 들어버렸다.
일어나니 이미 해는 다 지고..
허리는 무진장 아프다.
침대가.... 그냥 스폰지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