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워너비 박스라는 도시락 집이 생겼다.
메뉴는 도시락이 아니라 박스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주문을 하는 방법은
1. 메인 메뉴를 고른다.
2. 반찬 4가지를 고른다.
3. 밥 종류를 고른다. (흰 쌀밥 or 현미 밥)
바깥 쪽을 바라보는 바에 자리를 잡았다.
가게를 오픈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입구와 테이블에 화환과 축하 화분들이 세워져 있었다.
가벼운 웃음을 자아내는 문구를 발견.
대박나서 벤츠타세요.
후후.
음식을 받고 물을 떠서 마시는 것은 셀프다.
나는 이런 셀프로 운영하는 식당에 올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하곤 한다. (돈도 내가 내고, 일도 내가 하는구나)
다 먹은 식기류를 반납하는 것도 셀프.
2가지 메인 메뉴를 시켰다.
아래는 데리마요 치킨 + 김치 볶음 + 총자반 + 낚지젓갈 + 메추리알 (6,500원)
아래는 몽골리안 비프 + 멸치 볶음 + 감차 샐러드 + 버섯 볶음 + 메추리알 (7,000원)
전반적으로 메뉴는 간이 세지 않고 삼삼한 맛이었다.
반찬들도 깔끔하다. 된장국은 조금 짰다.
콩자반과 낚지 젓갈을 조금 제외하고 깨끗히 비운 모습.
가격은 썩 저렴 하지는 않다. 하지만 깔끔한 한끼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다.
집에 밥이 되어 있지만 반찬은 하기 귀찮다면..
메인 메뉴만 선택해서 포장해 가서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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