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루

오늘이 내게 남은 단 하루인 것 처럼

신변잡기/클래식기타

예율회 OB연주회를 준비하며,,

eJungHyun 2012. 8. 30.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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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4년만에 기타를 손에 잡았다.

파라과이에 있는 동안 마음을 달래려 아주 저렴한 가격의 클래식 기타를 사서 집에서 가끔 치곤 했었지만,, 

한국에 돌아와서 기타를 친 것은 참 오랜만이다.


연주회는 이제 몇 일 남지 않았지만, 부족한 연주라도 너무나 행복한 건 왜일까.

참으로 오랜만에 친구와 마주앉아 기타를 치고,

과거를 그리워하고, 또 현재를 위로하며, 웃을 수 있는 지금이 너무나 행복하다.


일을 하느라 연습이 부족할 것을 대비하여 부담스럽지 않은 곡으로 골라보자 다짐했었는데, 

역시나 음악이란 참 만만치 않다. ^^


나중에 연주회 때 좀 더 멋진 퀄리티의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념삼아 연습 때 녹음 한 것을 간직하려 한다.

국정이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아서 나중에 걸리면 완전 혼나려나? ㅎㅎ 

친구여, 용서해주오~ 후훗


예율회는 참.. 내게 멋진 대학생활을 만들어 주었다.

왜 하필이면 클래식기타였을까. 그냥 마음이 이끌리는대로 찾아간 동아리 방에서,, 

따뜻한 기타 소리에 취했고, 한때는 힘들고 곤욕스럽기도 했던 연주회를 함께 만들어가면서.. 

좋은 사람들과 음악, 그리고 함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무엇 때문인지 노는 것도, 학업도 모두 열정적이지 않게 변해버린 후배들이 안타깝고.

그런 탓에 예율회가 조금은 잊혀지는 것 같아 속상하지만.

이렇게 열정적인 OB들이 있으니! 예율회는 영원하리.


그리운 나의 대학시절의 일부. 예율회여 영원하리.



돌이킬 수 없는 걸음 - 이병우

영화 ‘장화, 홍련(A Tale Of Two Sister, 2003)' OST로 기타리스트이자 영화음악 감독인 이병우가 작곡하였다. 영화 후반부에 언니인 임수정이, 옷장에 깔려 죽어가는 동생(문근영)을 외면한 채 집에서 나와 돌이킬 수 없는 걸음을 내딛는 장면에서 흘러나온다. 
2004년 발매된 장화, 홍련 메모리즈 OST에는 돌이킬 수 없는 걸음의 멜로디가 다양한 버전으로 실려 있다. '차가운 손, 우는 달, 에필로그, 돌이킬 수 없는 걸음' 버전으로 실려 있으며 다른 악기 구성과 변주된 멜로디로 조금씩 다른 느낌을 준다. ’우는 달‘은 조용한 기타 버전과, 고음과 저음의 현악기로 흐느끼는 느낌을 주는 여러 버전으로 편곡되어 있고, ’에필로그‘는 피아노로 슬프게 시작된 선율이 현악기와 만나 더욱 감정의 고조됨을 느낄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이번에 연주할 음악은 ’차가운 손‘ 을 도입부로 하여 '돌이킬 수 없는 걸음'으로 이어지도록 편곡되어 슬프고 애잔한 느낌이 잘 살아있는 곡이다.


전국정, 이정현 듀엣 - 돌이킬 수 없는 걸음  




여행중에 - 이상엽

고려대학교 고전 기타부 출신의 이상엽이 작곡하였다.
오보에와 기타 듀엣으로 편곡된 원곡은 제목에서 풍기는 이미지 처럼, 마치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가볍게 여행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며 빠르고 경쾌한 발걸음을 상상하게 한다.
이번에 연주할 음악은 기타 듀엣으로 편곡된 것으로써 원곡과 마찬가지로 경쾌한 느낌을 주지만, 원곡보다는 조금 부드럽고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전국정, 이정현 듀엣 - 여행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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