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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eJung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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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 사로 이 사회의 여러가지 일들과 (속세와??) 조금 멀리 하고 있다.

그러던 와중에, 오늘 JTBC 뉴스룸에서 다룬 김미경 교수 임용 특혜 논란에 대한 팩트 체크에서 버럭 분노라 치밀어

포스팅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관련 링크 [팩트체크] 안철수 부인 '특혜임용' 논란…사실 여부 검증 : http://bit.ly/2p5iVum)



팩트 체크를 보면, 카이스트, 서울대 모두에서 해당 분야에 대한 자질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서울대 교수 임용시에는, 실제로 임용 프로세스를 밟기도 전에 채용이 결정 된 것으로 언론에 공개가 되기도 했다.

4월 20일자 한경 비즈니스. "안 교수가 함께 옮기면 좋겠다는 의견 피력" 이라니. 이 이야기가 무엇인가.

김미경 교수의 자질과 상관 없이 안 교수를 임용할 목적으로 서울대에서 꼼수를 부린 것으로 보는 것이 맞을까?


어느 쪽에서 먼저 수를 썼든, 결과적으로 부도덕하고 비양심적인 임용이 이루어졌다고 보인다.

내가 학계를 잘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과거 나의 지인이 여러가지 문제 (개인의 문제 뿐만 아니라, 

시스템 혹은 기타 다른 문제까지 포함)로 교수로 채용되지 못하고 

경력을 위해, 경제적인 자립을 위해 시간제 강사로 서울과 지방을 왔다 갔다 하며 매 주 고생을 하기도 했다.

이런 일들이 비단 과거에만 일어난 일이 아니라, 현재도 비일비재 하다는 시각이다.


이 논란에 대해 2012년에 국정 감사에서 검증이 된 바가 있었다고 하여, 나는 국회 회의록을 검색해 보았다.

국정 감사, 제 19대, 제 311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2012년 10월 19일). 한국과학기술원총장 서남표.

국회회의록_19대_311회_국정감사_교육과학기술위원회.PDF

 

 

 

 


내용이 길어서, 눈이 가는 부분을 스크랩 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김미경 교수가 경력을 허위로 기재한 점, 적합하지 않은 분야에 임용한 점 이렇게 두 가지다.

임용을 할 때 학교마다 기준이 다 다를 것이다. 

절차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하니, 기준을 가지고 옳다 그르다 따지면 한도 끝도 없을 것이라 생각 한다.

많이 너그럽게 생각해서, 김 교수를 빌어 "안철수"라는 사람을 얻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임용을 했다고 치자.

임용은 그렇다 치고, 그 교수에게 배울 학생들은 무슨 죄인가... 

전문성이 떨어지는 분야에 교수로 임용을 해, 그 교수가 후학을 둔다면 어찌 우리 나라 대학 교육에 발전이 있을까.

그리고 그 부당 임용으로 인해 세계적인 석학에 견주어 손색이 없는 다른 실력있는 교수 재목들은 어찌 되는 것인지.


더 문제는 김 교수가 경력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개인의 양심과 도덕적 판단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한다.

"내가 그 학교에 있었다는 것은 사실인데 뭐. 내가 뭘 했는지 자기들이 알게나 뭐야." 

이런 심정이었을까? 도대체 어떤 마음으로 이력을 허위로 작성했는지 조금 궁금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지금처럼 자신의 남편이 대선 주자로 나설 의지가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라면,

아니, 그래도 될만한 사람이라는 믿음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상식적인 선의 양심은 있는 사람이었어야 하지 않을까.


정유라는 대학도, 고등학교도 입학 취소가 되었다. 

부당하게 입학한 경우 퇴학이 아니라 입학 자체가 취소 되어야 한다. 

그와 같은 이유로, 김미경 교수도 사퇴가 아니라 교수직 박탈, 임용 취소가 맞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위 PDF 문서를 통해 안철수의 카이스트 석좌교수 재직 당시에 대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어떻게 임용이 되었는지... 재직 기간 동안 어떤 업적이 있는지, 그로 인해 안철수가 어떤 혜택을 얻었는지.

그 중에 내가 가장 분노한 부분을 발췌한다.



카이스트에서 안철수를 석좌 교수로 임용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그 외에도 출연금이라던가, 안철수의 연구 실적이라던가 하는 문제도 위 PDF에 적혀 있다.


여기서 나는 석좌 교수가 무엇인지 갑자기 궁금해졌다.

듣기는 많이 들었는데, 지금까지 도대체 그게 뭔지 정확히 모르고 있었다.

석좌제 교수는 '석좌제 기금으로 계속적인 연구를 하도록 대학에서 지정한 교수' 라고 한다.

그렇다면, 임용된 석좌 교수는 무언가 연구를 해야 한다. 훌륭한 성과도 어느 정도 내야 할 것이다.

석좌교수는 일반적으로 볼 때 

‘학술연구 실적이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 또는 저서의 심사를 거쳐 게재된 논문이 40편 이상을 포함한 국내외 논문 60편 이상을 발표한 교원을 대상으로 심의함을 원칙으로 한다’ 

이렇게 석좌교수의 임용 및 처우지침 제7조에 나와 있다고 한다. 

이 지침이 카이스트 지침에 있는 것인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대강 보기만 해도 논문 한 두편 쓰고, 책 쓰고 한다고 해서 임용될 수 있는 자리는 아닌 것으로 본다.



지금까지 내용으로 볼 때, 안철수 후보와 그의 부인 김미경씨 모두 교수 임용 자체가 문제이다. 

문제로 밝혀지면, 임용을 취소하고 그로 인해 부당 이득을 취한 것은 어쩔 수 없더라도 임용 기간 동안 

지원 받은 연구비는 토해 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어쩌면, 그로 인해 정신적인 물질적인 피해를 받은 사람들에게 피해 보상을 해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몇 일 전, JTBC 뉴스룸에서 안철수 후보는 국정을 하기 위한 여러가지 정책에 대해 본인의 가치가 명확하다고 말했다.

진보, 보수를 떠나 자신의 신념에 따라 정책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말은 바른 말이다. 그런데, 과거 본인의 행적을 보면 저 말이 과연 신빙성이 있을까?

누구도 본인을 세계적인 석학이라 인정하지 않았으나, 그 타이틀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토크 콘서트를 하던 시절이 있었다.

누군가가 마케팅을 위해서 해당 타이틀을 사용하겠다고 말을 해도, 

안철수 본인이 자신의 신념으로 막았어야 하는 내용이 아닐까. 



그래서 나는 요구한다.

안철수 후보는 이 모든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서울대는 아내 김미경 교수에 대해 교수직을 파직하라.




때찌 참고 링크

SBS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131604

조선일보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9/21/2012092100239.html?Dep0=twitter&d=201209210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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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절대강자 2017.04.07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호불호를 떠나서 특혜가 맞다는 생각이네요...ㅎㅎ

    • eJungHyun 2017.04.07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몇 시간 찾아 읽어본 자료만으로도 특혜가 맞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네요. 개인 경력에 대한 부분도 실제 조사 해 보면 문제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 제대로 된 수사기관에서 밝혀 줬으면 좋겠습니다...

  2. 아름다운비행 2017.04.07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깔끔하게 잘 정리하셨네요!
    정유라 못지 않은 부정팩트가 여기저기 널려 있는데도 제대로 밝히지 않는 언론들이 첫번째 책임을 져야 합니다.
    언제까지고 노골적인 마타도어로 국민들 호도하는 대만 몰두 할 것인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 eJungHyun 2017.04.07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그렇지만, 정유라 사건처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사람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움직여야 세상이 바뀔텐데. 보면 서울대 교수 임용 관계자들은 문제 없다고 상황을 덮은데에 급급하고, 학생들 움직임은 아직 가시화 되는 부분이 없으니.. 어찌 될런지...

  3. 자동차 2017.04.24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제가 봐서는 특별한 특혜가 아닌것으로 생각되는데 여러가지 판단들이 다들 다르겠지만 이정도로는 특혜라 생각이 들진 않네요

    • eJungHyun 2017.04.24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신대로 각자 판단하는 기준이 다르겠습니다만.. 아내도 함께 채용을 바란다고 안 후보가 과거에 직접 말을 했다고 하고, 정식 임용 프로세스를 거치기 전에 채용이 이미 결정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것이 특혜가 아니라면 어떤 것을 특혜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김미경 교수가 관련 분야에 저명한 인사이고 저술 논문과 연구 기록이 많았다면 이런 문제가 붉어지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이 잠깐 유혹에 빠졌거나 혹은 애초에 이런 부분에 대해 가치 기준이 없었을 수도 있겠지만, 서울대에서 정식으로 임용 프로세스를 탔다면 결과가 달랐을 수 있다는 의심은 합리적인 의심이라 생각합니다. 채용 과정 뿐만 아니라 김미경 교수의 경력 허위 기재 부분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것은 도덕적인 부분까지 의문을 가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한 나라의 영부인이 될 수도 있는 사람이니 도덕성에 대한 의심을 해명할 필요가 있고요.
      앞서 말씀드린 것과는 별개로 서울대 측에서 진행한 임용 과정은 학계에 만연하게 퍼져있는 성과 중심 주의에 결과물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학교 측에서 원하는 바가 있어 특혜를 주었다 라고 솔직하게 밝히고 문제가 되는 부분을 바로 잡는게 정정 당당한 방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4. 행복한 나라 2017.05.08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우 실망스럽네요. 김미경 교수와 안철수 후보 모두. 저런 도덕성을 가지고 누구를 비판하고 비난할 자격이 없네요. 물론 대통령 자격도 없구요.

    • eJungHyun 2017.05.08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슈가 된 이후에, 김미경 교수가 사과를 하고 안철수 후보가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인터뷰를 했더라고요. 저는 예전에 토크 콘서트 하던 때의 안철수 후보를 훌륭한 사람이라 생각했기에,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잘못을 시인할 줄 알았는데.. 자신의 의정활동을 도와 준 것이라고 포장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많이 실망했어요. 김미경 교수 논문 검수가 어찌 의정 활동이 될 수 있는 것인지...

  5. FK 2017.05.09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 하보나 문 후보나.. 두분다 의혹이 확증 되진 않았지만 뒤가 구리네요..

    • eJungHyun 2017.05.09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둘다 의혹이 있지만, 둘을 같은 선상에 둘 수 없다고 생각해요. 김미경 교수 특혜 채용 건 같은 경우는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먼저 문제 제기를 한 것이지요. 문준용씨 건은 함께 대학생활을 했던 주변 사람들이 다들 문준용이라는 사람에 대해 대변하고 문제가 없음을 증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의혹이라고 해도 같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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