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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세월호참사가족대책협의회
4.16연대
딱 하루

 by eJung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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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날이었다. 내가 개발자인지, 사회운동가인지 모를 지경의 스케줄.

13:30 에 촛불권리선언 성안위원회에 참석했다. 

오전에 일이 좀 있어 조금 늦게 참석하게 되었다.

참여연대 건물에 처음 가 보았는데, ​성안위원으로 참석한 사람들의 열띤 토론으로 추위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3시간 넘짓 전투와 같은 토론을 마무리하고, 광화문으로 이동했다.

​와.. 사람이 정말 많다. 

더불어 민주당 당기가 빼곡히 펄럭이고 있는 모습을 보니.. 걱정했던 마음이 조금 누그러 드는 듯 했다.

한 동안 사람이 별로 없다가, 100만이 넘는 사람이 모이다 보니, 

단합된 모습으로 함께 행진도 하고. 집단 행동을 보이는 모습보다 각 단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개별 움직임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촛불을 켤 시간이 다가온다. 이제는 해도 늦게 지는구나. 

정말 봄이 오나보다. 

행진할 시간이 되었는데, 춥지 않아 좋았다.

 

 

 

 

​박근혜를 탄핵하라

박근혜를 구속하라

현재는 탄핵하라

특검을 연장하라

황교안을 탄핵하라

우병우를 구속하라

재벌도 공범이다

자유당도 공범이다

세월호를 인양하라

​오늘도 현재 앞으로 간다.

제발 탄핵하자.

​낙원 상가 밑을 지날 때는 가슴이 벅차 오른다.

특히 오늘은 박근혜 탄핵을 향한 목소리가 더욱 우렁차다.

​태극기가 앞장선다.

이제는 태극기의 의미가 2개로 나누어 진 것 같다. 

태극기를 들고 있으면 오해를 받을까 두려워 손에 쥐지 못하는 지경이 되었다.

태극기에 노란 리본을 달아야만, 태극기의 온전한 의미를 살릴 수 있다.

이러다가 대한민국 국기는 노란 리본이 달린 것이 정석이 되는 것이 아닐까.

​전국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관광버스를 대절 해 올라온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헌재를 향해 걷는 중에도 멀리서 온 사람들이 타고 온 버스들이 줄줄이 서 있었다.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 하며, 버스 안에서 쉬고 있던 집회 참가자들이 행진하는 사람들을 향해 핸드폰 후레쉬를 켜 밝혀 주었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흔드는 불빛. 또 한번 마음이 뭉클하다.

​이 많은 사람들이 헌재 앞에 모였다.

최순실 돈이 박근혜 돈. 이라는 피켓을 들고 탄핵을 외치는 분. 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유난히 눈에 띈다.



특검 연장의 희망이 희미해 지고 있다.

황교안 권한대행이 특검 연장을 거부했고, 정세균 의장이 직권상정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

내일이면 특검 기간이 종료된다... 

정세균 의장이 아래와 같은 말을 했다고 한다.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142328

"직권상정 요구를 수용하지 않은 것은 첫째, 국회 스스로가 법의 권위와 원칙을 지킴으로서 예측 가능한 정치, 과거와는 다른 정치의 길을 열고자 함이며, 둘째, 구악과 구습의 단절을 위한 정부의 최소한의 양심을 기대했기 때문"

"국회는 법과 원칙의 준수라는 국회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되, 국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국회 구성원들은 여야를 떠나 정의의 가치를 지키는 길을 찾아야 할 것"


답답하다.

법의 권위와 원칙을 지키는 이유가 무엇인가. 외골수로 원칙을 지키고 고수하는 것만이 정수는 아닐 것이다.

과거 직권상정으로 통과 시킨 부폐의 온상. 그것이 구악과 구습으로 표현이 된다고 본다.

어찌 그때의 직권상정이 지금의 직권상정과 같은 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을까.

국민의 원통한 외침을 대변하는 직권상정이 어찌, 과거 정치적으로 악용한 것에 비교가 된단 말인가.

이번 정세균 의장의 직권상정 거부는 "나는 끝까지 법을 지키는 사람이다" 라는 타이틀 하나를 남기기 위한 행동에 불과하다.

정말.... 답답하고, 안타깝다.

분노가 치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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