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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루

 by eJung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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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배우가 누구냐고 물으면 '정우성' 이라고 이야기 했었던 시절이 있었다.

중학생 시절, 영화 시나리오 작가가 되겠다며 영화를 달고 살았던 내 친구 '이OO' 과 함께 수도 없이 많은 영화를 보고 함께 평을 나누곤 했었다.

정우성이라는 배우의 매력에 푹 빠졌던 것은 '비트'라는 영화 덕분이었다. (당시 연령제한으로 인해 보면 안되는 영화였지만..)

그리고, 이 영화로 인해 '임창정' 식 연기에도 입문했다.


좋은 감정을 갖고 있던 배우였지만, 최근 눈에 띄는 영화가 없었던 차에.

채널 CGV 의 이달의 큐레이터 영상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우성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깊은 통찰을 했던 사람이던가.

사실 연예인의 이미지란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이 상품이기에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이 영상 속의 정우성이라는 사람의 눈빛이 진실하게 느껴졌다.


추천해준 '히트', '브레이브하트', '영웅본색', '무간도' 이 4개의 영화는 과거에 다 보았던 영화다.

멜 깁슨, 장국영, 양조위.. 모두 참 좋아하는 배우들인데, 정우성이 소개하니 더욱 좋게 느껴지는 것은 우연이 아니겠지. ^^


 

 

 

 



최근 정우성은 블랙리스트 1순위라고 난리다.

도대체 정우성이 뭘 어찌 했길래 그러나 싶어서 검색을 해 보았더니, 영화 <아수라>의 팬 단체 관람 현장에서 "박근혜 앞으로 나와" 를 큰 소리로 외쳤다고 한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211401001&code=960100)



나도 홀로 많은 사람 앞에 서서, 외치고 싶다. 

그만 하고 내려오라.


계속 정우성 이라는 인물에 대해 검색을 하니, 뉴스타파 유투브 영상이 하나 나온다.

(https://www.youtube.com/watch?v=t6XnxbDGo0I)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살아야죠. 이해 충돌은 늘 어느 시대에나 있는데, 그 시대의 기득권 세력이 무언가를 요구하고 그 요구의 강요에 저항하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하는데 신경쓰지 마세요."


이 이야기를 들으니, 얼마전에 지인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이직을 하려고 면접에 들어갔더니, 면접관이 이런 이야기를 하더란다. 


면접관 : "블로그에 들어가 봤는데, 내용이 좀... 그런 내용들을 많이 적으시더라고요." 

면접자 : "아, 네.."

면접관 : "너무 그렇게 하시면, 좀 그렇지 않습니까. 조금 조심하시는 것이.."


좀 그렇고, 너무 그런 것이 무엇일까. 

기득권 세력에 위 면접관도 포함인 것일까. 

과연 무엇을 위해 말을 멈추어야 하고, 조심해야 하는 것인가. 


매일 새벽 분노와 허망함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정신을 깨워 잠시라도 각성하지 않으면 분노 조절 장애에 빠져 미쳐 버릴 것만 같은 이 세상 속에서,

블랙 리스트 따위가 겁이나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고 산다면 이 미친 세상을 어찌 조금이라도 바꿔 볼 수 있을까.


멋지다 정우성.

어언 20년 전, 내가 참으로 좋아라 했던 정우성을 통해, 

다시 한번 이 세상을 본다.


그건 그렇고,, 

나는 별 볼 일 없는 이런 블로그를 통해서라도 "박근혜 하야, 탄핵"을 외칠 것이고,

"세월호 진상 규명"을 외칠 것이다.


위에 언급했던 지인 경험대로라면,,


난 완전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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